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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지난해 매입한 자사주 소각 결정…242억원 규모


전체 주식 2% 수준…이달 20일 소각

[아이뉴스24 김성화 기자] HK이노엔이 242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소각으로 주주가치를 제고한다고 13일 밝혔다.

HK이노엔은 전체 주식의 약 2%에 해당하는 자사주 57만4천608주를 이달 20일 소각한다. 이에 따라 HK이노엔 총 발행주식 수는 2천890만4천499주에서 2천832만9천891주로 변동된다.

HK이노엔 BI. [사진=HK이노엔]
HK이노엔 BI. [사진=HK이노엔]

HK이노엔은 지난 2021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후 지난해 242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매입한 데 이어 올해 자기주식 소각에 나서며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최근 불안정한 글로벌 경제 상황 속에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기주식 매입에 이어 소각을 결정했다"며 "적극적인 영업마케팅과 활발한 연구개발활동을 통해 회사의 성장을 도모하는 동시에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모색해 주주와 함께 나아가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K이노엔은 신약 케이캡을 필두로 한 전문의약품과 숙취해소제와 뷰티 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 상승한 8천465억원, 영업이익은 4.3% 상승한 525억원을 기록했다.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인 '케이캡'은 지난 해 국내에서만 14.2% 성장한 1천252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했고, 현재 브라질 기술수출까지 합해 해외 35개 국가에 진출했다. 미국에서는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며 중국에서는 지난해 비급여 출시에 이어 올해 보험적용의약품으로 등재됐다.

이와 함께 HK이노엔은 지난 해 기업지배구조보고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데 이어 최근 회사의 사회공헌활동을 총망라한 사회공헌백서도 선보이며 ESG경영도 더욱 강화하고 있다.

/김성화 기자(shkim06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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