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HK이노엔,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 브라질 수출 계약


35번째 해외 진출…2028년까지 100개국 진출 목표

[아이뉴스24 김성화 기자] HK이노엔의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P-CAB)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이 중남미 의약품 최대 시장인 브라질 진출에 성공했다.

HK이노엔은 브라질 대형 제약사 '유로파마(Eurofarma)'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성분명 테고프라잔)의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HK이노엔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 제품사진. [사진=HK이노엔]
HK이노엔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 제품사진. [사진=HK이노엔]

이번 계약에 따라 HK이노엔은 유로파마에 케이캡의 제조 기술을 이전하고, 파트너사인 유로파마는 브라질에서 케이캡의 개발과 판매를 추진한다. 유로파마는 브라질을 중심으로 중남미 전역에 영업력을 갖춘 현지 3위 규모의 대형 제약사다.

HK이노엔은 계약금과 함께 허가와 출시 등 단계별 기술료와 매출에 따른 로열티를 받는다. 계약 기간은 브라질 현지에 제품을 출시한 후 10년이다.

브라질의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 규모는 2020년 기준 연간 약 8천억원으로 중남미 최대이자 전 세계에서 6번째로 큰 시장이다.

케이캡은 지난해 1천252억원의 원외처방실적을 기록했다. 복용 후 최단 30분내로 빠르게 약효가 나타나고 6개월간 장기 복용 시에도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보한 점이 특징이다.

케이캡은 중국에 이어 최근 필리핀에서도 출시됐다. 또 몽골, 인도네시아, 싱가포르에서 허가 승인을 받았으며 멕시코 등 27개국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외 미국, 캐나다, 브라질 등 3개국에서는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케이캡의 수출 계약, 후속 임상, 품목 허가, 현지 출시 등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며 "2028년까지 100개국 진출을 목표로 글로벌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화 기자(shkim0618@inews24.com)

2024 iFORUM






alert

댓글 쓰기 제목 HK이노엔,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 브라질 수출 계약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