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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 작년 영업익 1994억원…전년比 45% ↓


"미국 매출 비중 하락 영향"

[아이뉴스24 김승권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램시마'·'허쥬마' 등 주력 상품의 처방 확대 속에 11% 매출 성장을 이뤘지만 미국 매출 비중이 줄어들면서 영업이익이 45%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연간 매출액 1조8천45억원, 영업이익 1천994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8%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44.9% 감소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1천526억원을 기록하며 36.5% 줄었다.

영업익 하락에 대해 셀트리온 측은 "미국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매출이 발생하고 있으나 직전연도 대비 미국 매출의 비중이 하락한 영향으로 감소세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헬스케어 [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

매출 상승은 북미 지역을 비롯한 글로벌 전역에서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 등 주요 제품의 처방 확대 영향이다. 이와 함께 '렉키로나(성분명 '레그단비맙')'를 비롯한 후속 제품의 판매 성과에 따른 상승이라고 셀트리온 측은 설명했다.

특히 미국에서 '인플렉트라'라는 이름으로 출시된 램시마는 지난해 미국 사보험사 등재 확대 등에 힘입어 북미 지역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었다는 설명이다. 지난 1월 기준 미국 내 점유율 24.5%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지속되면서 마케팅 활동에 제약이 생긴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주요 제품들의 처방 확대와 후속 제품들의 판매 성과를 바탕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한층 다양해진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 두 가지 목표를 모두 달성해 실적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권 기자(pe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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