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한국기자협회가 4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과 관련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4일 오전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에 대해 최종 인용 선고를 내렸다.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윤 대통령 탄핵심판 결과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선고를 생중계 방송을 통해 지켜보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6fa2ccddb8fe2f.jpg)
기자협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민주화의 산물인 헌법재판소의 존재 의미를 증명한 선고"라고 했다.
그러면서 "서울 광화문과 한남동, 안국동, 여의도 등 전국에서 맨몸으로 궐기하며 불면의 밤을 보낸 시민들의 민주주의 수호를 향한 연대와 응원을 기억한다"라며 "정치권을 포함한 우리 사회는 헌재 선고를 계기로 헌정 질서와 국가 정상화 회복에 힘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2·3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서는 "헌법을 위반한 반민주적·반사회적 폭거였다"라며 "헌재의 선고 이후 그는 헌정 질서를 어지럽히고 내란을 획책한 '내란 우두머리' 중범죄자로 처벌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선고는 극단적인 정쟁 중지와 국론 분열 방지의 시작점이 돼야 한다"며 "대통령 직위가 박탈된 윤석열은 이제라도 진심 가득한 승복 발언을 내놓으면서 그간의 국민 분열 책동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 정치권 일부와 극단적 세력의 온전한 반성도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기자협회를 포함한 언론은 시험대에 올라선 대한민국 공동체 회복을 시민사회와 함께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언론의 책임을 다하고 권력 감시와 공정 보도에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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