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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전용기·몰 상품 늘린다


4월부터는 국내 최초로 미주노선 마일리지 전용기 운영
"마일리지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 강구할 것"

[아이뉴스24 홍성효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고객의 마일리지 소진을 돕기 위해 전용기를 추가 편성하고 마일리지몰 상품도 늘리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A350 항공기. [사진=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A350 항공기. [사진=아시아나항공]

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상반기까지 편성하기로 한 마일리지 전용기를 하반기에도 추가 편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하반기 마일리지 전용기의 노선과 일자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국내선과 국제선 모두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4월부터는 국내 최초로 미주노선에 마일리지 전용기를 운영한다. 국제선 마일리지 전용기는 황금 노선인 인천~LA, 인천~뉴욕 노선에 총 6회 운영할 계획으로 4, 5월은 LA 노선에 6월에는 뉴욕 노선에 투입된다.

잔여석 1870석은 모두 마일리지 좌석으로만 운영할 계획이며 출발일 20일 전부터는 미판매 좌석에 한하여 유상 구매도 가능하다. 특히 고객들의 마일리지 사용 기회를 극대화하기 위해 총 495석 규모의 초대형 항공기인 A380이 투입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일반 운항편에도 마일리지 좌석을 기존보다 더 늘릴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성수기 기준 편당 마일리지 좌석 비율을 5%로 권고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정확한 수치를 밝히진 않았지만 편당 마일리지 좌석 비율이 5%를 넘는다고 밝혔다.

작년 말 상품이 대부분 품절되면서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못했던 OZ마일샵도 정상화 됐다. 작년 12월 OZ마일샵에서 41가지 품목 중 29가지는 '품절'로 표시돼있었다. 현재는 101가지의 품목을 판매 중이며 품절된 상품은 없다.

아시아나항공의 이 같은 활동은 마일리지 누적금을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지난해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 감소 금액은 1844억원이다. 전년 발생한 1821억원보다 23억원 많은 결과다.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 충당부채는 작년 3분기 9814억원에서 4분기 9608억원으로 약 2% 줄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마일리지 전용기는 하반기에도 지속 확대 검토할 예정이며 일반 운항편에도 마일리지 좌석을 기존보다 확대 제공할 방침이다"며 "고객들이 마일리지를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효 기자(shhong082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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