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대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77908e95bae678.jpg)
[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비명(이재명)계 원외모임 '초일회' 간사인 양기대 전 의원이 27일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항소심이 무죄가 선고된 것을 두고 "대법원이 조기에 확정판결을 통해 롤러코스터같이 혼란을 준 1·2심의 엇갈린 판결을 정리해 줘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양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대표의 항소심 무죄 선고는 민주 진영에 걱정을 덜어줬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이 대표와 민주당은 앞으로 분열과 대립보단 '국민 통합'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며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의 여망에 부응해 민주당이 다양성과 포용성을 가지고 민주 정당으로 거듭나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양 전 의원은 "오늘(27일) 전남 목포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에서 열린 '희망과대안' 포럼 전남 서남권 창립식의 주된 화두도 '국민 대통합'이었다"며 당내 통합 필요성을 강조했다.
앞서 '희망과대안' 이사장인 양 전 의원은 이날 전남 목포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에서 진행된 전남 서남권지부 창립식에서 "정치권과 보수 진보 진영 간 극단적 대립과 갈등으로 깊은 신음에 빠진 대한민국을 구하기 위해 정치대전환과 국민대통합, 새로운 리더십 창출이 절실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양 전 의원은 "제왕적 대통령제와 극단적 양당구조의 폐해를 극복하기 위해선 분권형 개헌이 추진되어야 한다"며 "민주당도 정권교체를 위해선 다양성과 포용성을 갖춘 민주 정당으로 거듭나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주훈 기자(jhki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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