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서울시가 폐쇄회로(CC)TV가 없어 불안했던 외진 길도 개인이 가진 스마트폰을 CCTV로 활용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서울시가 '안심이앱'을 전면 개편해 폐쇄회로(CC)TV가 없어 불안했던 외진 길도 개인이 가진 스마트폰을 CCTV로 활용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안심영상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은 관련 포스터. [사진=서울시]](https://image.inews24.com/v1/86c6162f4349ce.jpg)
17일 서울시는 불안한 귀갓길을 지켜주는 애플리케이션(앱)인 '안심이앱'을 전면 개편해 '안심영상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안심이앱은 서울 전역 11만 대의 CCTV를 연계한 24시간 안심귀가 앱이다.
위급 상황 시 앱으로 요청(긴급 신고)하면 사용자 주변의 CCTV를 자치구 CCTV 관제센터에서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구조 지원까지 해준다.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는 긴급 신고를 비롯해 ▲CCTV 영상 관제로 안심 귀갓길을 지원하는 '귀가모니터링' ▲ 안심시설이 많은 경로를 추천해 주는 '안심경로' ▲ 미리 등록한 가족·친구에게 실시간 위치정보를 공유해주는 '안심친구' 등이 있다.
안심영상 서비스를 실행하면 자동으로 스마트폰 플래시가 켜지며 촬영이 시작되며, 이렇게 촬영된 영상을 CCTV 관제센터에서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위험 상황이 발생할 경우 즉시 경찰 출동까지 지원된다.
주변에 CCTV가 있는 곳에서는 사용자 주변 CCTV 3개에 추가로 스마트폰 영상까지 동시에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해 안심이앱의 UX(사용자 경험)·UI(사용자 환경)도 개선했다.
기존에 지도화면 위주였던 메인화면을 주요 서비스 위주로 배치‧구성해 보다 직관성을 높였으며 특히 기존 설정 메뉴에 있던 휴대용 안심 벨(헬프미) 메뉴를 메인화면으로 이동시켜 불편을 최소화했다.
안심이앱은 플레이스토어, 앱스토어, 원스토어에서 '서울시 안심이'를 검색해 설치할 수 있다. 연락처 및 이름만으로 손쉽게 가입해 이용할 수 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이상동기범죄 등으로 편안해야 할 일상에서 불안감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아 서울시는 시민들의 일상 안심을 지켜드리기 위해 안심영상 서비스를 새롭게 시작하게 됐다"며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이 곧 서울의 미래를 지키는 일이라는 각오로 시민의 평범한 일상을 지켜드리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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