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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아토피 신약 국내 임상 2상 승인


국내 최초 JAK-1 억제제 계열 바르는 제형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HK이노엔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식약처)부터 자가면역질환 신약 후보물질 'IN-115314'의 임상 2상을 위한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17일 밝혔다.

HK이노엔 스퀘어 전경. [사진=HK이노엔 제공]
HK이노엔 스퀘어 전경. [사진=HK이노엔 제공]

IN-115314는 경증·중등증 아토피 피부염 치료 목적으로 개발 중인 물질로, 야누스 키나제-1(JAK-1) 억제 기전을 지니고 있다.

JAK-1 억제제는 신체 효소 중 하나인 야누스 키나제를 억제해 다양한 염증 질환을 치료한다. 주로 류머티즘 관절염, 아토피 피부염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사용된다.

HK이노엔은 이 물질을 JAK-1 억제 계열 중 국내 최초로 바르는 연고제로 개발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IN-115314는 임상 1상을 통해 대조약 대비 우수한 아토피 피부염 치료 효과를 관찰했고, 안전성과 내약성 및 약동학적 특성을 확인했다"며 "임상 2상에서는 성인 아토피 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적정 용량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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