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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웨어러블 최대 시장으로 부상


두자리수 성장률 기록, 스마트폰에 이어 인기몰이

[안희권기자] 중국이 스마트폰에 이어 웨어러블 기기 판매량에서도 세계 최대 시장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커넥티드 기기의 구매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중국은 스마트폰, 웨어러블, PC 부문에서 세계 최대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웨어러블 기기는 미국에서 판매 증가율이 점차 하락하는 추세인데 비해 중국은 여전히 증가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의 자료에 따르면 2016년 2분기 중국 웨어러블 기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81.4% 늘어 두자리수 증가율을 보였고 최근에도 웨어러블 기기의 구매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딜로이트가 2016년 7월과 12월에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 인터넷 이용자중 1년내 웨어러블 기기의 구매의사를 밝힌 응답자는 47%에서 54%로 오히려 증가했다.

가상현실(VR) 헤드셋의 구매의향을 지난 응답자도 15%에서 28%로 늘었다.

특히 중국에서 웨어러블 기기의 구매수요가 높게 형성된 이유는 이 제품에 대한 관심이 얼리어댑터뿐만 아니라 36세 이하 젊은 소비자들로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웨어러블 기기 시장은 샤오미를 비롯한 라이프센스, 오키 등의 현지 토종업체가 장악하고 있으며 외산 업체는 애플 정도 포함되어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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