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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베리 '클래식' 스마트폰, 역사 속으로…


COO "오늘날 스마트폰 시장서 수명 다했다"

[강민경기자] 블랙베리의 상징이었던 '클래식' 스마트폰이 시장에서 자취를 감추게 됐다.

5일(현지시각)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블랙베리는 물리 키보드를 탑재한 스마트폰 모델인 '클래식'을 더 이상 생산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모델이 출시된 지 18개월만의 일이다.

블랙베리의 클래식 스마트폰은 스크린 속의 가상 키보드보다는 실제로 버튼를 눌러 입력할 수 있는 물리 키보드를 선호하는 소비자를 위해 만들어진 스마트폰이다.

랄프 피니 블랙베리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자신의 블로그에 "클래식 모델은 오늘날 스마트폰 시장에서 평균 수명을 다했다"며 "우리는 소비자에게 좀더 좋은 것을 제공하기 위해 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여전히 블랙베리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용자를 위해 "전용 운영체제(OS) '블랙베리 10'을 계속 업데이트하고, 다음달에 10.3.3버전 소프트웨어를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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