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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증시]중국 1Q GDP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


1분기 중국 GDP 증가율 6.7%로 전분기 대비 소폭 둔화 전망

[김다운기자] 이번 주에 주목할 주식시장 관련 주요 이슈는 ▲중국 주요 경제지표 발표 ▲미국 3월 소매판매 발표 등이 있다.

코스피지수가 속도 조절 국면에 들어서는 모습이다. 국내 증시에서는 지난주 코스닥의 상대적 강세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제약, 바이오, 소프트웨어 등 성장주들이 선방했다.

오는 15일에는 중국 주요 경제지표가 발표된다. 1분기 국내총생산(GDP) 시장추정치는 6.7% 증가로 전분기 6.8% 대비 소폭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KDB대우증권 고승희 애널리스트는 "지난 1~2월 중국 경제지표가 부진했고, 금융 시장이 불안했던 점을 고려할 때, 1분기 GDP가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3월 산업생산, 고정자산투자가 재정 집행에 따른 영향으로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또 위안화 신규대출, 총통화량(M2) 역시 확대되는 모습이 나타날 것을 고려할 때, 2분기 발표되는 중국 경제지표는 견조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 중국에 대한 시장에 우려감은 점차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오는 13일에는 미국 3월 소매판매 발표가 예정돼 있다. 시장에서는 전월 대비 0.2% 증가로 지난 2월 -0.1% 대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

미국 고용시장 개선이 지속되는 가운데 임금 인상도 견조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는 상황이어서, 미국 소비 개선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고 애널리스트는 "낮은 수준의 미국 금리와 호주 달러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순매수는 추가적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다만 추가적인 상승 모멘텀이 부재하다는 점에서 자금 유입 규모는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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