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KT그룹 IT서비스 기업인 KT DS(대표 김기철)가 보안관제 서비스 시장에 진출한다.
KT DS는 올해 1월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보안관제전문업체로 새롭게 지정받았다고 8일 발표했다.
이로써 보안관제 전문업체는 14개로 늘어났다. KT DS를 포함해 이글루시큐리티, 한국통신인터넷기술, 안랩, 한전KDN, 사이버원, SK인포섹, 유넷시스템, 윈스, 롯데정보통신, A3시큐리티, 시큐어원, 한솔넥스지, 포스코ICT 등이다.
보안관제전문업체는 국가사이버안전규정에 의거해 국가·공공기관 보안관제센터 운영지원을 목적으로 2011년 7월 1일부터 시행된 제도로 경험과 전문성, 신뢰도 평가에서 기준 이상의 점수를 획득해야 자격을 얻는다.
KT DS는 보안관제전문업체 자격을 획득함에 따라 공공 기관을 대상으로 보안관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민수 시장에서도 본격적인 보안관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KT DS는 외부의 불법적 침입을 막는 관문 방어 위주의 보안 관제 틀에서 벗어나 통신 전문회사만이 경험할 수 있는 기술로 특화된 보안관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보 유출 경로에 대한 다양한 시나리오 기반의 빅데이터 분석, 지능형 지속위협(APT)공격의 타깃이 되는 사용자 PC 내 행위·트래픽 분석 등으로 알려지지 않은 침해시도나 중요정보 유출 징후를 신속히 탐지하고 대응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해커의 침입경로와 공격 단계를 분석해 최초 침해 시도부터 정보 유출까지 이어지는 단계별 연결경로 차단 전략(Kill-Chain)으로 사이버 공격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김기철 KT DS 대표는 "국내 최고의 통신서비스와 최대 규모 IT 시스템 보안을 책임져 온 KT DS가 이제 국가와 기업들에게 차별화되고 신뢰할 수 있는 보안관제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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