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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HC, 산업제어시스템 보안전문가 교육과정 진행


11일부터 싱가포르서 4일간 실무 중심 교육 프로그램 마련

[김국배기자] 국내 보안업체 NSHC(대표 허영일)가 11일부터 4일간 싱가포르 AXA타워에서 국내 정부 기관, 민간, 제어망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산업제어시스템·스카다(ICS·SCADA) 정보보안 전문가 교육 과정을 진행한다.

이번 과정은 제어 시스템 보안에 필요한 이론과 제어망 관련 장비, 취약점 등을 이용한 실무 중심 교육이다. 주요 교육 내용은 최신 국내외 정보보안 동향과 네트워크 및 정책 보안, 시스템 보안, 스카다 보안위협 대응방안 등이다.

또한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은 스카다 시스템에 대한 '제로데이' 취약점을 소개하고 우크라이나 정전사태와 관련한 '블랙에너지' 악성코드 등에 대한 분석 정도도 발표할 예정이다.

수강생은 교육 과정 이수를 통해 실제 산업 제어 시스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위협에 대한 분석 및 관제 능력을 향상시켜 사고 대응의 수준을 높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근 NSHC는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앤설리반과 함께 '아시아태평양 지역 산업용 제어 시스템(ICS) 보안 시장' 보고서를 발간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아태 지역 14개 주요 국가에서 인터넷 연결된 ICS 장치에 대한 위협 현황을 조사했으며 10개국을 분석해 국가별 보안 문제점을 보고했다.

허영일 NSHC 대표는 "그 동안 해외에서 진행해온 제어 시스템 보안 컨설팅 업무와 포렌식, 제어 시스템 보안 연구를 통해 경험한 다양한 해외 사례를 소개한다"며 "실제 장비를 이용해 가상으로 구축한 제어망 시스템을 활용, 실무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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