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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에서도 '티머니'로 결제


한국스마트카드·대한약사회·약학정보원 업무협약

[김국배기자] 앞으론 약국에서도 티머니 교통카드 결제는 물론 판매, 충전, 환불 등의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티머니 발행사 한국스마트카드(대표 최대성)는 갈수록 늘어나는 티머니 사용 고객의 편의를 도모하고 고객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 약학정보원(원장 양덕숙)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이를 통해 한국스마트카드는 2만1천개에 달하는 전국 약국에서 티머니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약국에서 티머니를 사용하는 고객에게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약국전용 멤버십 티머니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고객 서비스를 강화한다.

한국스마트카드는 이번 제휴로 전국 약국이 편의점 등 의약품시장에 진출한 타 업종군 대비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용·체크카드 등 기존 결제수단보다 카드수수료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티머니 판매 및 충전고객 유입을 통해 약국 내 모객효과가 높아져 신규수익을 창출하고 처방·조제서비스로 고착된 약국 이미지를 '종합 서비스 제공창구'로 전환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스마트카드 강현택 페이먼트&플랫폼부문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고객 편의와 혜택강화에 주안점을 두고 진행됐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전국 약국과 연계한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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