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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모바일, 태국 소셜미디어기업 '컴퓨터로지' 인수


YDM그룹, "아시아 소셜미디어 광고 마케팅 시장 선점하겠다"

[성상훈기자] 종합 모바일 서비스 기업 옐로모바일(대표 이상혁)의 자회사 옐로디지털마케팅그룹(대표 이상석, 이하 YDM그룹)은 태국 소셜미디어 마케팅 솔루션 기업 컴퓨터로지(대표 바차라 아매밧)를 인수해 그룹사로 합류시켰다고 18일 발표했다.

컴퓨터로지는 페이스북 공식 마케팅 파트너로 선정된 바 있는 태국 소셜미디어 솔루션 기업이다.

지난 2009년 설립된 컴퓨터로지는 빅데이터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소셜미디어 상에서의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사에 온라인 마케팅 전략 및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제공해오고 있다.

인수 조인식은 지난 6일 태국에서 진행됐다. 인수 방식은 다른 옐로모바일 자회사들과 마찬가지로 주식 교환 형태로 이뤄졌다. YDM 측은 지분 비중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YDM 그룹은 컴퓨터로지가 그룹에 합류함으로써 아시아 지역 소셜미디어 광고 마케팅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컴퓨터로지는 소셜미디어 매니지먼트 시스템 'SocialEnable', 소셜미디어 데이터 분석 시스템 'TH3RE' 등 통합 소셜미디어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 시스템은 실시간 데이터 모니터링, 데이터 시각화, 데이터 통합, 소셜 CRM, 퍼블리싱 및 캠페인 매니지먼트 등의 서비스에 특화돼 있다.

이상석 YDM그룹 대표는 "데이터 마케팅 시대를 맞아 수많은 데이터를 비즈니스 인사이트로 바꿔주는 기술력을 갖춘 기업들의 성장가치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고도의 소셜미디어 데이터 분석 기술을 갖춘 컴퓨터로지와 함께 아시아 지역 소셜미디어 광고 마케팅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차라 아매밧 컴퓨터로지 대표는 "컴퓨터로지는 광고 마케팅 테크놀로지 분야에서 혁신과 도전, 서비스 확장, 세일즈 전략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디지털 마케팅을 위한 툴을 제공해왔다"며 "앞으로 YDM그룹과 함께 소셜미디어 광고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해 해당 분야에서 최고의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성상훈기자 hns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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