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기자] KT스카이라이프(대표 이남기)는 지난 2분기 매출 1천538억원, 영업이익 310억원, 당기순이익 257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홈쇼핑 수수료 등 플랫폼 매출의 꾸준한 성장세와 비용관리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9%, 77% 늘었다.
2분기 기준 KT스카이라이프 가입자는 429만명이다. 이 가운데 '올레tv스카이라이프(OTS)' 가입자는 230만명이다. 2분기에만 신규 가입자 16만명이 유입됐고 12만8천명이 해지해 가입자가 약 3만명 순증했다.
KT스카이라이프의 순증가입자가 3만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1분기 이후 처음이다. 그동안 KT스카이라이프의 순증가입자는 꾸준히 감소해왔다. 지난해 4분기에는 순증가입자가 3천명, 전분기에는 순증가입자가 1천명에 그치기도 했다.
회사 측은 지난 6월 출시한 초고화질(UHD) 방송 서비스 덕분에 3만명의 가입자 순증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KT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올해는 UHD 방송 서비스를 중심으로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플랫폼 매출 성장으로 영업이익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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