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중국 최대 e커머스 업체 알리바바의 총 거래액이 5년내 1조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에 따르면 알리바바 그룹 회장 마윈은 미국 시카고 컨퍼런스 행사에서 알리바바의 총 거래액이 올해 월마트를 추월하고 5년안에 1조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알리바바의 비전을 10년내 세계 20억명 소비자가 이용하는 온라인 쇼핑몰 사이트로 성장하는 것이며 앞으로 세계화를 통해 중소 사업자가 알리바바 사이트에서 더 많은 거래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알리바바는 아마존이나 이베이처럼 미국 소비자를 공략하기보다 중국 소비자가 미국 중소 기업의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관문 역할을 할 계획이다. 알리바바는 이를 통해 현재 2% 수준인 해외 매출 비율을 향후 40%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
알리바바의 총 거래액이 2019년까지 1조달러에 이르려면 현재 거래액을 3배 이상 늘려야 한다. 지난 3월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알리바바의 연간 총 거래액은 3천930억달러로 1년전보다 46% 가량 증가했다.
알리바바는 총 거래액을 늘리기 위해 10년안에 1천만개 중소 사업자를 유치해 전세계 소비자를 대상으로 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전세계 소비자에게 이틀, 중국 소비자에게 당일 제품을 받을 수 있도록 배송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