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한국IBM(대표 제프리 로다)은 축산 분야 전문기업 하림에 모바일 및 웹 주문 통합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번 시스템 구축에는 모바일엔터프라이즈애플리케이션플랫폼(MEAP) 솔루션 '모바일퍼스트 플랫폼'과 '웹스피어 MQ'가 도입됐다. 이를 통해 하림은 본사 영업부과 축산 농장, 생산공장 등의 재고량, 영업현황, 여신여부 등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는게 한국IBM 측 설명이다.
IBM 모바일퍼스트는 기업의 모바일 환경 구축에 필요한 보안, 분석, 관리,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클라우드 기반의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포함하고 있다.
한국IBM에 따르면 하림은 모바일 영업시스템 도입을 통해 실제 직원의 모바일 시스템 사용 비율이 기존 웹 주문 시스템 대비 74% 증가했으며 사용거래처는 855개로 확대, 31%까지 증가했다. 주문 시스템을 도입했던 사육업체와 농장수도 10여곳에서 700곳까지 늘었다. 이에 따라 하림은 월 평균 20.4%의 주문 증가율을 나타냈다.
하림 정보전략팀 박정훈 과장은 "기존의 주문관리시스템은 매우 제한적이었고 특히 사육 농장에는 IT 시스템이 없어 일일이 영업사원이 수기로 작성해 관리했다"며 "유통기한이 상대적으로 짧은 식품은 보통 18시간 안에 납품이 완료돼야 하기 때문에 본사와 축산 농장, 생산 공장 간의 주문 통합을 통한 생산성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IBM 모바일 사업부문 이준원 본부장은 "한국IBM은 파트너사인 엔엠플러스와 함께 이번 하림의 성공적인 모바일 플랫폼 구축을 기반으로 금융, 유통, 제조 산업을 비롯해 다양한 산업의 기업들이 최적의 모바일 비즈니스를 실현하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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