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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5달만에 2000 돌파…돌아온 外人


외국인 순매수가 코스피 상승 견인, 코스닥도 연중 최고치 경신

[김다운기자] 코스피지수가 중국과 미국 등 글로벌 훈풍에 힘입어 5개월만에 2000선을 탈환했다. 코스닥지수도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3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0.23%(4.57포인트) 오른 2001.38로 장을 마쳤다.코스피가 종가 기준 20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9월30일 이후 처음이다.

전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나스닥종합지수가 15년만에 5000선을 돌파하는 등 뉴욕증시의 상승세가 투자심리를 이끌었다.

지난 주말 중국 인민은행이 3개월만에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등 부양정책에 나선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외국인은 1천859억원 순매수로 코스피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천913억원, 32억원 매도우위였다.

저가매수세가 몰리면서 현대차가 3.10%, 현대모비스가 3.43%, 기아차가 2.64% 오르는 등 자동차주들이 강세였다. 이날 액면분할을 발표한 아모레퍼시픽은 장중 한때 326만6천원까지 치솟았고, 0.39% 상승으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은행(2.14%), 운수장비(2.11%), 철강금속(1.86%) 등이 강세였다. 섬유의복(-1.80%), 건설업(-1.09%), 통신업(-0.62%) 등은 하락했다. 438개 종목이 상승했고, 352개 종목은 하락했다. 77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0.62%(3.83포인트) 상승한 625.64로 장을 마감하며 연중 최고치를 다시 썼다.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외국인이 코스닥에서도 181억원 순매수로 지수를 끌어올렸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49억원, 46억원 매도우위였다.

'갤럭시S6' 수혜주로 꼽히는 파트론이 14.29% 급등했고, 컴투스는 신작 '소울시커' 흥행 소식에 2.99% 올랐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40%(4.40원) 내린 1096.40원에 거래됐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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