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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이니시스, 원클릭 간편결제 '케이페이' 출시


8월 중 금감원 보안성 심의 진행 후 9월부터 서비스 시작

[김국배기자] KG이니시스와 KG모빌리언스가 9월부터 페이팔, 알리페이와 같은 원클릭 간편결제 서비스 '케이페이(Kpay)' 서비스를 시작한다.

KG이니시스는 케이페이의 내부 개발을 마친 상태로 8월 중 금융감독원 보안성 심의 절차를 진행하고 9월부터 기존 10만여 가맹점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최근 정부가 발표한 '전자상거래 결제 간편화 방안'의 일환으로 전자결제(PG)사가 카드정보를 저장할 수 있도록 신용카드 가맹점 표준 약관이 개정되는 등 규제 여건이 개선됨에 따라 이번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

케이페이는 신용카드, 휴대폰 등 다양한 결제수단을 등록해 PC나 모바일 기기에서 미리 설정해둔 비밀번호만으로 간편하게 결제하는 서비스다. 케이페이를 이용하면 액티브X, 키보드 보안프로그램 등 플러그인을 설치하거나 카드정보, 인증정보를 매번 입력할 필요가 없다.

케이페이는 단순히 결제 비밀번호 이외에 이용자의 다양한 보안 요구 수준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식 기반의 새로운 인증수단인 '시큐락'을 도입했다. 이미지 형태의 비밀 논리키인 시큐락은 PC와 모바일을 함께 이용하는 2채널, 2팩터 방식의 인증서비스로 편리성과 보안성을 모두 확보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KG이니시스 측은 "고객이 즉시 이용할 수 있는 10만 여 곳의 온라인 가맹점을 확보한 상태여서 이를 기반으로 내년까지 1천만 명의 케이페이 이용고객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실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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