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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원하는 화면 골라 감상하는 '멀티트랙' 오픈


여러 대의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 한 눈에 감상

[정은미기자] 네이버(대표 김상헌)는 이용자가 직접 원하는 카메라 앵글을 선택해 감상할 수 있는 동영상 서비스 '멀티트랙'을 PC와 모바일에서 동시 오픈했다고 28일 발표했다.

'멀티트랙'은 인물, 장소, 카메라 각도 등에 따라 여러 대의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을 한 화면에서 제공한다. 편집된 단일 화면만을 감상하던 기존 동영상 서비스와 달리 이용자가 원하는 화면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특히 '멀티트랙'은 영상 재생 중에 썸네일(앨범 자켓이나 토크쇼 진행자의 사진 등)로 제공되는 다른 앵글의 화면을 클릭해도 오디오나 영상의 끊김 없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구현됐다.

이와 함께 네이버는 '멀티트랙' 서비스에 여러 영상을 동시에 감상해도 과도한 트래픽이 발생하지 않고, 영상 전환이 매끄럽게 이뤄지도록 독자적인 스트리밍 기술을 개발해 적용했다.

이번에 공개되는 '멀티트랙'에서는 YG 패밀리 2NE1 '너 아님 안돼', 방탄소년단 '하루만' 등의 뮤직비디오와 빅뱅 '판타스틱 베이비' 콘서트 라이브 버전 을 감상할 수 있다.

네이버는 향후 '멀티트랙' 서비스에 영화, CF메이킹 영상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영상들도 공개해 감상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멀티트랙' 서비스는 네이버의 동영상 서비스인 TV캐스트와 모바일 앱 '네이버 미디어 플레이어'에서 만날 수 있다.

네이버 동영상 서비스 장준기 실장은 "이용자가 직접 선택해 보고 싶은 화면만 볼 수 있는 신개념 동영상 서비스 '멀티트랙'이 색다른 재미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은미기자 indi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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