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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글래스, 일반인도 살 수 있다


4월 15일 하루동안 판매…시험참가자 확대 일환

[안희권기자] 구글이 스마트안경 시험참가자를 늘리기 위해 일반인에게 구글글래스를 판매할 계획이다.

10일(현지시간) IT매체 기가옴에 따르면 구글은 이달 15일 하루만 일반인을 대상으로 구글글래스를 판매한다. 18세 이상 미국 거주자라면 누구나 1천500달러에 구글글래스를 살 수 있다.

구글은 그동안 구글글래스 익스플로러 프로그램 참가자나 초청장을 지닌 사람에 한해 스마트안경을 제공해왔다. 하지만 이번 하루동안 복잡한 절차없이 구글글래스를 구입할 수 있게 빗장을 푼 것이다.

구글은 구글글래스의 상품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고 기가옴이 전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구글글래스는 개인용도보다 업무용으로 더 적합하다. 직업상 두 손을 바쁘게 움직여야 하는 사람에게 구글글래스가 유용하다. 이들은 PC 작업도 쉽지 않고 사람들과 얼굴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기도 어렵다.

일부 개발자들은 이런 시장 상황을 고려해 업무용으로 쓸 수 있는 구글글래스용 기업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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