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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론, 가상화 시장서 외산과 정면 승부 포부


데스크톱 가상화 등 신제품으로 VM웨어·시트릭스·MS와 경쟁

[김관용기자] 국내 가상화 솔루션 기업인 틸론이 가상화 및 클라우드 신제품을 선보였다. 해외 가상화 솔루션 대기업인 VM웨어와 시트릭스, 마이크로소프트(MS)와도 정면 승부를 펼치겠다는 포부다.

틸론은 6일 서울 양재동에서 연례 고객행사인 '틸론 데이브 데이 2014'를 열고 새로운 가상화 제품군을 발표했다.

국내 가상화 시장은 VM웨어의 '브이스피어'나 시트릭스의 '젠데스크톱', MS의 '하이퍼브이' 등 외산 제품들이 장악하고 있다. 그러나 틸론은 신제품과 지속적인 기술 개발로 외산 제품들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최백준 틸론 대표는 "가상화 프로젝트 벤치마크테스트(BMT)에서 해외 기업들과 경쟁해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 "가격경쟁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 기반을 넓혀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틸론은 데스크톱 가상화 인프라 솔루션인 '디스테이션'과 애플리케이션 가상화 솔루션인 '에이스테이션', 스마트 교육 솔루션인 '이스테이션'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개인과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인 '엘클라우드'도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틸론은 데스크톱 가상화(VDI) 관련 신제품으로 디스테이션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디스테이션 3.0'과 리눅스 버전 데스크톱 가상화 패키지인 '디스테이션 링커스', 이들을 통합 관제하는 포털 제품 '센터포스트'를 선보였다.

또한 BYOD(Bring Your Own Device) 환경 접근 통제 솔루션인 '브이스테이션'과 학급 단위의 스마트 교육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하는 '이스테이션 클라우드'를 공개했다.

디스테이션 3.0은 가상 데스크톱의 수많은 운용 데이터를 선별적으로 필터링하는 디스테이션 가상 데스크톱 관리(DSVMM)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또한 성능 개선을 위해 리소스 데이터 수집 아키텍처가 개선됐으며 망 분리 환경에서 불편 사항을 반영한 기능들이 추가됐다.

디스테이션 링커스는 리눅스 가상화 솔루션과 이를 통제하는 디스테이션 관리 엔진으로 구성된 리눅스 버전의 데스크톱 가상화 패키지 제품이다.

센터포스트는 디스테이션 3.0과 디스테이션 링커스를 통합 관제하는 사용자와 관리자 간 쌍방향 포털이다. 데이터 집중 관리와 거점 관리 방식으로 고가용성을 지원하는게 특징이다.

브이스테이션은 원격 관제와 모바일 기기 관리(MDM)를 결합한 BYOD 환경 접근 통제 정보 관리 시스템이다. 내부 자료의 외부 유출에 대응할 수 있도록 보안 장치 시나리오를 제공한다.

이스테이션 클라우드는 교육장의 다양한 클라우드 요구 사항을 충족하도록 설계된 클라우드 엔진을 탑재해 학급 단위의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 교육 환경을 구축한다.

틸론 장호진 연구소장은 "틸론만의 가상화 분야 원천 기술을 중심으로 다양한 클라우드 가상화 제품의 유기적 결합을 이뤄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법원과 근로복지공단의 데스크톱 가상화 기반 논리적 망분리 사업에 틸론의 솔루션이 도입됐으며 충청북도교육청과 IBK기업은행, SK텔레콤, 더존, C&M 등은 틸론의 에이스테이션 기반으로 망분리 사업을 진행했다. 추부초등학교, 을하중학교, 부석고등학교 등이 이스테이션 기반으로 스마트 교실을 구축한 바 있다.

김관용기자 kky144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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