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주기자] 국립중앙도서관의 첫 지방 분관이자 국내 첫 정책전문도서관인 국립세종도서관이 오는 12일 오후 3시 개관한다.
9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에 따르면 국립세종도서관은 '정책정보협력망'을 구축해 정부는 물론 공공, 민간의 연구기관들이 생산하거나 소장하고 있는 정책자료의 공유 및 공동활용 등 정책 업무를 지원하는 허브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세종시에 위치한 국립세종도서관은 부지 2만 9천817제곱미터(㎡) 연면적 2만 1천77㎡, 지상 4층, 지하 2층 규모로, 정부세종청사를 마주보는 위치에 건립됐으며 공사비 683억 원, 부지비 179억 원, IT공사비 96억 원, 설계비 등 57억 원 등 총사업비 1천15억 원이 소요됐다.
공간 구성은 정책자료실, 일반자료실, 어린이자료실 등 3개의 자료실 외에도 호수마루, 햇살마루 등 이용자들을 위한 2개의 레스토랑, 카페테리아, 어린이놀이터 등 관람객 편의시설을 갖췄다.
지하 1층 및 지하 2층에 마련된 서고에는 총 330만 권을 보관할 수 있다. 특히 2014년부터 '정책정보협력망' 구축에 참여한 기관들을 대상으로 서고공간이 부족한 기관들의 정책자료를 기증받아 보관해주는 수탁자료 보관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개관일인 오는 12일(목)부터 15일(일)까지 4일간 장유정 뮤지컬 감독, 전기보 행복한 은퇴연구소장, 이계호 충남대 교수, 이철환 소설가의 릴레이 강연회가 저녁 6시30분부터 열리며 오는 10일(화)까지 국립세종도서관 홈페이지(http://sejong.nl.g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강현주기자 jj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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