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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보]삼성에버랜드,식자재·건물관리 분할·양도


신설법인 설립 및 에스원에 양도

[박영례기자] 삼성에버랜드가 주요 사업인 식자재 유통 등 사업을 분할, 신설법인을 설립하고, 건물 관리사업은 에스원에 양도한다. 삼성에버랜드는 앞서 제일모직으로 부터 패션사업 양수를 결정한 바 있다. 사실상 그룹 지주회사인 삼성에버랜드의 사업재편 속도가 빨라지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 삼성에버랜드는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사업분할 및 양도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먼저 삼성에버랜드는 기존의 급식 및 식자재 유통 관련사업 일체를 물적 분할, 삼성웰스토리 주식회사(가칭)을 신설한다.

분할신설회사는 분할 회사가 발행주식총수를 배정받는 단순·물적분할 방식으로 비상장법인으로 한다. 분할 기일은 12월 1일이다.

아울러 삼성에버랜드는 내년 1월 10일자로 건물관리사업을 에스원에 4천800억원에 양도하기로 결의했다. 사업구조 개편 및 재무 안정성 제고, 중장기 투자재원 확보 차원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삼성에버랜드는 "건물관리사업의 영업양수도계약에 따른 회사 대표 등 경영진과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자의 보유지분에 변동은 없다"며 "다만, 영업양도에 따른 건물관리사업 관련 임직원의 인사이동으로 말미암아 일부 경영진의 변동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건물관리사업 양도를 통한 자금유입으로 회사의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한 유입자금을 건물, 환경, 에너지 등 신성장동력 확보에 대한 투자로 활용, 수익 향상 및 재무건정성 강화효과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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