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기자] 신종균 삼성전자 IM담당 사장은 갤럭시S4 판매량이 글로벌 4천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23일 신종균 사장은 삼성전자 사장단 회의 후 갤럭시S4 판매량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최근) 4천만대를 넘었다"고 공식 언급했다.
일각에서 삼성전자가 3분기까지 4천만대를 판매했다는 예상을 제기했지만 삼성 측이 공식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갤럭시S4는 지난 4월 출시 후 한달 만에 60개국에서 판매고 1천만대를 돌파한 바 있다. 이후 4개월여만에 3천만대를 더 팔아 최근 4천만대를 돌파한 것으로 보인다.
신종균 사장은 최근 출시된 갤럭시노트3에 대해서도 "판매 분위기가 좋다"고 덧붙였다.
세계 최초 곡면 디스플레이 스마트폰인 '갤럭시라운드'가 기술력 과시용일뿐 적극적으로 판매하지 않고 있다는 한편의 지적에 대해서는 "현재 출하량이 별로 없어서 그렇게 보일 뿐"이라며 "출하가 계속되면 시장에서 많이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또 신사장은 최근 삼성SDI 측이 갤럭시S4의 배터리가 부푸는 것은 중국산을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한 데 대해 "갤럭시S4의 배터리를 공급하는 회사가 많고 (부풀었다는 제품은) 삼성SDI의 것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며 "(중국 업체 등에서) 원인을 찾아 고칠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현주기자 hann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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