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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차기 모델은 아이폰5S·아이폰5C"


애플, 고가폰·저가폰 이원화…20일 매장 판매 개시

[안희권기자] 애플이 아이폰5 후속 모델로 공급할 차기 버전은 아이폰5S와 아이폰5C로 드러났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애플 본사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행사에서 필 쉴러 애플 부사장은 아이폰 차기 모델로 저가폰 '아이폰5C'와 고성능폰 '아이폰5S'를 공개했다.

아이폰5C는 기존 아이폰5 기술과 부품을 그대로 활용했으며 플라스틱 소재와 다양한 색상으로 차별화 했다. 저가폰 답게 16GB 모델은 99달러, 32GB 모델은 199달러에 공급한다.

◆아이폰5S, 64비트 A7칩 탑재…지문인식 기능 지원

아이폰5S는 고성능 64비트 A7 애플칩을 장착했다. 64비트칩 탑재로 64비트와 32비트 앱을 모두 지원할 수 있다.

아이폰5S는 64비트 애플칩 전환으로 전작보다 처리속도가 2배 이상 빨라졌으며, CPU 성능과 그래픽 처리속도는 초기 모델에 비해 각각 40배, 56배 향상됐다. 사용자는 아이폰5보다 5배 이상 빨라진 것으로 체감할 수 있다.

아이폰5S엔 모션칩인 M7이 들어간 것이 특징이다. 개발자는 이 기능을 이용해 각종 건강 및 피트니스 앱을 개발할 수 있다. 또 카메라 성능이 크게 개선됐다. 720픽셀 HD급 동영상 촬영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초당 120프레임을 찍을 수 있는 슬로모션 기능도 지원한다.

소문대로 아이폰5S는 홈버튼에 지문인식 센서를 내장해 지문 인식 기능을 지원한다. 이 센서는 500ppi 해상도까지 인식할 수 있다. 앞으로 아이폰 사용자는 비밀번호 입력 대신 지문으로 이를 대신할 수 있게 됐다.

아이폰5S는 전작 모델과 동일한 가격에 공급된다. 16GB 모델 199달러, 32GB 모델 299달러, 64GB 모델 399달러에 판매된다.

애플은 아이폰 신모델 출시에 따라 가격 정책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아이폰4S는 무료로 공급하고, 아이폰5C를 99달러(16GB), 199달러(32GB), 그리고 아이폰5S를 199달러(16GB), 299달러(32GB), 399달러(64GB)에 판매한다.

아이폰 예약판매는 이달 13일 시작한다. 소비자는 20일부터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아이폰 1차 공급 대상은 미국, 호주, 캐나다. 중국, 일본, 프랑스, 독일, 싱가폴, 영국 등 9개국이다. 일본에선 소프트뱅크, KDDI, NTT도코모가 아이폰을 공급한다.

필 쉴러 부사장은 연말까지 100개국 270개 통신사를 통해 아이폰이 공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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