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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안드로이드 되는 카메라 '갤럭시NX' 출시


출고가는 18~55mm 번들 렌즈 포함 180만원

[민혜정기자] 삼성전자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한 미러리스 카메라 '갤럭시NX'를 국내에 출시한다.

29일 삼성은 서울 서초 사옥 딜라이트에서 국내 미디어 데이를 열고 LTE와 안드로이드(4.2, 젤리빈)가 적용된 '갤럭시 NX'를 공개했다.

'갤럭시 NX'는 삼성이 '갤럭시카메라' 이후 두 번째로 선보이는 안드로이드가 탑재된 카메라다.

◆"갤럭시NX, LTE 통신망 등 삼성 스마트폰 경쟁력 갖춰"

신제품은 미러리스 교환렌즈 카메라로는 세계 최초로 LTE와 안드로이드 4.2(젤리빈)를 적용해 이미지를 SNS 등을 통해 바로 공유할 수 있다. 카메라 촬영과 동시에 와이파이 연결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등으로 자동으로 사진을 전송하는 '공유 촬영(ShareShot)', GPS 기반으로 사진 촬영 장소를 나타내는 '포토 서제스트(Photo Suggest)' 등도 적용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신제품은 미러리스 카메라 'NX300'에 적용했던 '듀얼밴드 와이파이'도 지원한다"며 "2.4GHz와 5GHz의 주파수를 모두 사용해 기존 스마트 카메라 대비 35% 향상된 안정적이고 빠른 전송 속도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 광학 기술력 집합체

'갤럭시NX'는 2천30만 화소의 APS-C 타입의 CMOS 이미지 센서를 지원하다. 또 삼성 자체 기술로 완성한 DRIme4 DSP칩을 적용해 DSLR 카메라에 버금가는 고화질의 해상도와 이미지 품질을 제공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

미러리스가 렌즈교환식 카메라이니만큼 갤럭시NX도 콤팩트한 팬케잌 렌즈부터 대구경 프리미엄 렌즈, 45mm 2D·3D 렌즈 등 삼성의 미러리스 카메라군인 NX 시리즈에 적용되고 있는 13종의 다양한 렌즈를 이용할 수 있다.

DSLR 카메라에 사용되는 위상차 AF(자동초점)와 미러리스 교환렌즈 카메라에서 사용하고 있는 콘트라스트 AF를 동시에 이용해 초점을 잡는 '하이브리드 AF', 6천분의 1초 셔터 스피드를 지원해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피사체의 이동과 노출변화에도 초당 8.6매의 촬영이 가능하다.

'갤럭시NX'에는 포토 서제스트, 스토리 앨범 등 카메라 관련 애플리케이션들을 위젯 형태로 편집해 이용할 수 있는 '카메라 스튜디오' 가 적용됐다. 또 122mm(4.8인치)의 HD 디스플레이를 지원한다.

'갤럭시 NX'는 검은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18-55mm 번들 렌즈 포함 180만원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한명섭 디지털이미징사업부장은 "'갤럭시 NX'는 삼성전자가 광학전문 회사로서 브랜드 위상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단순한 카메라가 아니라 제품과 컨텐츠가 하나가 돼 종합적인 사용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을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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