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국내 최초로 중형세단에 배기량은 낮추고 성능 및 연비는 강화한 SM5 다운사이징 신모델을 선보였다.
르노삼성은 190마력의 1.6ℓ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과 듀얼클러치 트랜스미션(DCT)을 탑재한 'SM5 TCE'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SM5 TCE는 최근 다운사이징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해 기존 SM5 모델에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최첨단 직분사 엔진을 장착, 파워를 극대화시킨 고성능 모델이다.
닛산의 1.6ℓ GDi 터보 차저인 'MR190DDT' 엔진과 독일 변속기 전문업체인 게트락사의 6단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을 탑재했다.
MR190DDT 엔진은 GDI 기술과 터보 차저 인터쿨러가 장착돼 최적의 연비효율과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DCT는 일반적인 동급 자동변속기에 비해 동력 손실이 적어 연료 소비효율은 높이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저감시킨 것이 특징이다.
SM5 TCE는 내외관도 새롭게 변경했다. 외관은 17인치 블랙 투톤 알루미늄 휠, 듀얼 머플러, 전용 엠블럼을 신규 적용하고 인테리어는 '블랙&화이트(Black&White)' 콘셉트로 구성했다.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 사장은 "SM5 TCE는 국내 다운사이징 중형차 시장에서 최초이자 최고의 모델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다양한 상품성 개선 모델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트렌드를 선도하는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M5 TCE의 가격은 2천710만원이다. 이날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해 내달 3일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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