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익현기자] 유튜브 이용자들은 1분에 100시간 분량의 동영상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이 19일(현지 시간) 인기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 설립 8주년을 맞아 각종 통계 자료를 발표했다고 더버지를 비롯한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번 자료에서 가장 눈에 띈 부분은 역시 매분 업로드되는 동영상의 양이엇다. 2년 전인 2011년에만 해도 분당 48시간 수준이었던 유튜브 업로드 동영상 분량은 지난 해 72시간으로 늘어난 뒤 올해 들어선 100시간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튜브는 또 월간 방문자 수도 10억 명을 넘어서면서 최고 인기 동영상 서비스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다.
◆구글, 2006년 11월엔 16억5천만 달러에 인수
유튜브는 지난 2005년 초 스티브 챈, 채드 헐리 등이 '너 자신을 방송하라(Broadcast Yourself)란 슬로건을 앞세워 설립한 사이트다.
스티브 챈 등은 몇 개월 간의 준비 작업 끝에 그해 5월 19일 마침내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가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유튜브는 6개월 여 간의 베타 서비스를 끝내고 2005년 11월부터는 정식 서비스에 들어갔다.
유튜브가 큰 인기를 누리자 구글이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결국 구글은 2006년 11월 16억5천만 달러에 유튜브를 인수했다.
구글은 유튜브 인수 초기에는 저작권 문제 등으로 큰 곤란을 겪었다. 하지만 이후 주요 콘텐츠 제공업체들과 저작권 계약을 체결하면서 '어둠의 유통 채널'에 머물러 있던 유튜브를 양지로 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현재 유튜브는 동영상 뿐 아니라 검색 면에서도 구글(google.com)에 이어 2위에 랭크될 정도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또 일본 쓰나미 사태를 비롯한 대형 사건 사고 발생 때는 저널리즘 매체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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