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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측 "朴, 유세 일정 땜에 TV토론 못한다고?"


"18일이면 투표 전날, TV토론 안하겠다는 것"

[채송무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TV토론 실시를 놓고 설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문 후보의 공세가 계속되고 있다.

문 후보 측 박광온 대변인은 28일 기자 브리핑에서 "박근혜 후보 측에서 '기피하지 않는다. 다만 오는 18일까지 모든 유세일정이 있어 고려하지 않는 것을 이해해달라'고 했다"며 "18일이면 투표 전날"이라고 공격했다.

박 대변인은 "문재인 후보도 유세 일정이 모두 차 있다"면서 "그러나 국민이 유세장에 가지 않고도 후보를 판단할 수 있는 TV토론은 유세 일정을 조정하면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반박했다.

박 대변인은 "박 후보 측은 야당 후보가 너무 늦게 결정돼 어려운 부분도 있다고 했다"며 "그러나 박 후보 측은 '야당 후보가 결정되지 않아 토론회 참석이 어렵다'고 했던 것을 분명히 기억한다"고 말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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