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주기자 이석채 KT 회장은 "통신사가 돈벌면 죄인취급하는데, 네트워크 없는 미래는 생각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7일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대상 캠프장 '새싹꿈터' 봉사활동 중에 기자들과 만나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선 높은 수익이 필요할텐데 통신비 인하 여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이 회장은 "컴퓨터에 연결된 인구는 40억명이지만 실제로 경제성장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회의적 시각이 있다"며 "분명한 현상은 오프라인이서 진행되던 수많은 업무가 온라인으로 바뀌었는데 이는 모바일로 24시간 연결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어린이들이 네트워크 위에서 꿈을 키울 수 있으며, 오히려 현재 가장 염려해야 할 것은 정보격차"라며 "이런 정보화물결에 관심 갖는 정치인은 흔치 않다"고 덧붙였다.
이어 "주력 비즈니스가 붕괴되는 회사가 타사에 흡수되지 않고 구조조정이나 정부의 엄청난 지원없이 회생하는 경우는 한번도 없었다"며 "KT는 집전화 사업이 절반으로 떨어졌음에도 구조조정 없이 회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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