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3분기 순익은 지난해와 비슷한 38억 달러로 집계됐다. 주당 이익은 지난해보다 4% 상승한 3.33달러로 나타났다.
반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5% 줄어든 247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톰슨 로이터가 전망한 253억6천만 달러보다 낮은 수치이다.
마크 로라이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경기침체로 고객들의 IT 투자가 줄면서 당초 예상만큼 매출을 올릴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런 시장 상황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서비스 사업 부문이 타격을 받았다.
지역별로도 미국과 호주를 포함한 핵심 시장에서 고전했다. 북미 지역 매출은 지난해보다 4% 줄어든 104억 달러로 나타났다. 유럽 및 중동아프리카 지역 매출도 9%로 감소한 72억 달러를 기록했다. 아태지역만 65억달러로 1% 매출 성장세를 달성했다.
부문별 매출을 보면, 서비스 부분의 글로벌 기술 서비스 부문 매출은 지난해보다 4% 줄어든 99억 달러로 조사됐다. 글로벌 비즈니스 서비스 부문 매출은 6% 감소한 45억 달러로 집계됐다.
소프트웨어 매출은 지난해보다 1% 줄어든 58억 달러를 기록했다. 미들웨어 부문 매출은 1% 감소한 36억 달러로 나타났다.
시스템 및 기술 부문 매출은 13% 줄어든 39억 달러로 조사됐다. 특히 시스템 판매 및 서비스 관련 매출은 8% 감소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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