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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 스토리 더욱 풍성해진다


12일 현지 미디어 데이 통해 발표

[이부연기자] 라이엇게임즈가 전 세계 7천만명 가입자를 가진 게임 '리그오브레전드'를 발전시킬 계획을 발표했다.

12일(현지시간) LA 산타모니카에 위치한 라이엇게임즈 본사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니콜로 러렌트 인터내셔널 사업 총괄 부사장과 트레비스 조지 시니어 프로덕트 매니저는 인터뷰를 통해 향후 계획을 공개했다.

우선 게임 프로듀서를 관리감독하고 콘텐츠 개발을 총괄하는 트레비스 조지 매니저는 "'리그오브레전드'는 관련된 16개팀이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계속 진화 중"이라면서 "특히 게임 내 100여개가 넘는 캐릭터(챔피언)에 신경쓰고 있으며, 이것에 관련된 스토리를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지 매니저에 따르면, 라이엇게임즈는 최근 미국 유명 드라마 프로듀서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영입했다. 앞으로 각각의 챔피언에 맞는 스토리를 짜고, 현재의 스토리 전달 방식인 게임 내 바이오 이외에 다른 방법을 강구할 계획이다.

조지 매니저는 "라이엇게임즈의 목표 중 하나는 '리그오브레전드' 캐릭터 제작과 관련 스토리를 만들어내는 것"이라면서 "게임 이외에 영화나 만화 등 다른 콘텐츠로 만든다기 보다는 다양하게 스토리를 전달하는 것에 중점을 두겠다"고 언급했다.

'리그오브레전드'가 신규 이용자들의 접근이 어렵다는 질문에 대해서는 "명예제도나 친근한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고 실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새로운 튜토리얼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라이엇게임즈는 게임 자체의 진화 이외에도 글로벌 e스포츠 활성화를 통해 '리그오브레전드'의 저변을 확대할 방침이다.

니콜로 러렌트 인터내셔널 사업 총괄 부사장은 "내년에 열릴 '리그오브레전드' 시즌3 월드 챔피언십을 앞두고 새로운 발표가 있을 것"이라면서 "라이엇게임즈는 각 지역별로 '리그오브레전드' 리그가 활성화되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러렌트 부사장은 이어 "세계적인 다양한 리그들이 진행되는 것이 e스포츠 발전에 중요하다고 본다"면서 "이러다 보면 리그끼리의 충돌이 있을 수 있는데, 친선경기를 할 수도 있고 챔피언십매체이 이제 국제적인 경기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해결책은 분명히 있다"고 설명했다.

라이엇게임즈는 북미 유럽 경우 e스포츠 기반이 약하기 때문에 직접 리그를 주관하고 활성화를 위해 뛴다는 생각이다. 한국의 경우 e스포츠가 이미 성공적으로 안착한 상태이지만 미국과 유럽의 경우 게임 TV 채널과의 연계, 스트리밍 서비스 등 여러가지 면에서 기반이 취약하다. 그렇기 때문에 '리그오브레전드'의 리그 또는 대회를 열고 싶다면 아무나 열수 있는데, 상금이나 기술적 지원이 필요로 한다면 라이엇게임즈를 통해 진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러렌트 부사장은 "시즌2 챔피언십을 주관하면서 한국의 온게임넷 관계자들의 조언과 도움을 많이 받았다"면서 "온게임넷 분들은 본사에 방문까지 해서 큰 도움을 줬으며, 한국의 e스포츠 문화가 글로벌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더 많은 게임 이용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A(미국)=이부연기자 b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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