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게임 '애니팡', 이제 아이폰에서도 '팡팡'

[이부연기자] 구글 앱스토어 매출 1위 모바일 게임 '애니팡'이 11일 애플 앱스토어에 카카오톡 게임하기 서비스와 연동돼 출시됐다. 그간 카카오톡 게임하기를 통한 '애니팡'은 안드로이드폰에서만 가능했지만, 이제 대부분 스마트폰에서 이용이 가능해져 진정한 '국민게임'이 됐다.

같은 동물 그림 3개를 연속으로 맞추면 소거되면서 점수를 얻는 단순한 장르의 게임인 '애니팡'은 카카오톡 게임하기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인기가 치솟았다. 카카오톡 게임하기와 연동되지 않은 '애니팡'은 지난해 이미 앱스토어에 지난해 출시됐으나 큰 인기를 끌지는 못했다. 카카오톡을 통해 친구들끼리 순위를 다투며 경쟁 모드가 활성화되면서 단순한 게임이 삽시간에 전국민이 즐기는 게임이 된 것.

선데이토즈 관계자는 "'애니팡'을 아이폰 이용자들도 즐길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안드로이드용과 마찬가지고 앱스토어에서도 동일하게 카카오톡 게임하기와 연동돼 서비스 되며 향후 서버 폭주 등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