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미기자] 롯데백화점이 동반성장펀드를 올해부터 500억원에서 620억원으로 확대 운영한다.
신헌 롯데백화점 대표는 30일 롯데백화점 본점 에비뉴엘 9층 레스토랑 '안드레아'에서 '협력회사 CEO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신 대표는 이 자리에서 "현재 500억 규모인 동반성장펀드를, 올해부터 620억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며, 상품군별로 다양한 편집매장 확대를 통해 자금여력 부족으로 단독 매장 진출이 어려운 유망한 중소협력사 판로확대 및 신진디자이너들의 발굴 육성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정기적인 간담회뿐만 아니라 현장 방문을 통해 협력회사의 의견을 업무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신 대표는 이날 최근의 경기불황에 따른 협력업체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영업 현장에서의 여러 애로 사항을 듣고 롯데백화점과 협력사가 동반성장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간담회는 약 2시간가량 진행됐으며, 끝난 후에는 오찬을 함께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는 여성의류 업체인 이새FNC, 침구업체인 푸코리아 등 10개 중소 협력회사 CEO들과 롯데백화점 신헌 대표 및 상품본부 주요임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정은미기자 indi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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