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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男 여름철 발냄새 고민, '메쉬슈즈'로 해결


[홍미경기자] 봄을 넘어 여름이 성큼 다가온 요즘 발 냄새로 고민하는 남성들이 증가하고 있다. 남성들은 여성들에 비해 땀이 많이 나면서도 활동량이 많아 발냄새로 인해 곤혹을 치르는 경우가 많다.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땀으로부터 발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부분은 바로 신발의 통풍성이다. 통풍이 잘되는 신발은 땀을 흘려도 빠르게 건조가 가능해 발 냄새∙무좀 등을 미리 예방할 수 있기 때문. 그래서 최근에는 여름철 대비하는 비즈니스 슈즈아이템으로 통풍이 우수한 대표적인 소재인 메쉬(mesh)를 적용한 제품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슬립온∙보트슈즈, 답답함 없애고 통기성 높여

찌는 더위와 습한 날씨 때문에 신발 안에 땀이 흥건한데도 구두를 신고 양말까지 신어야 하는 직장 남성들. 통기성 좋은 구두를 선택한다고 해도 발을 이중으로 감싸고 있는 양말 때문에 흥건한 땀은 그대로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맨발에 신어도 어색하지 않으면서도 스타일리시하게 비즈니스룩을 연출할 수 있는 메쉬 소재의 슬립온이나 보트슈즈를 고르는 것이 좋다.

크록스의 크로스메쉬 써머 슈(CROSMESH SUMMER SHOE)는 어퍼 부분이 메쉬 소재로 되어 있어 탁월한 통기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 특히 슬립온 스타일에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디자인되어 비즈니스룩과 함께 매치하면 단정하고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또 크록스만의 독점기술인 크로슬라이트 소재를 사용하여 가벼운 쿠션감을 제공하여 발을 편안하게 유지해준다. 이 밖에도 물에 젖지 않고 물기 제거도 간단하여 신발 속 습기 때문에 고생하는 비즈니스맨에게 유용한 아이템이다.

반스의 엘피 슬립 온 캘리포니아(LP SLIP-ON CA) 역시 메쉬 소재로 제작된 슬립온 스타일의 슈즈. 통풍이 잘돼 여름철 발이 시원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돕는다. 락포트의 쇼어랜드 블루버드 보트슈즈(SLB BOAT SHOE)는 부드러운 천연 가죽 및 스웨이드 가죽 겉감에 통기성이 우수한 메쉬 안감을 사용하여 발 냄새를 억제하고 건조함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발목을 감싸는 카라 부분에 덧댄 패드는 발을 보호해 편안한 착화감을 제공한다.

메쉬 소재 운동화로 발 건강까지 챙긴다

최근 비즈니스 캐주얼을 즐겨 입는 직장인들이 늘어나면서 활동성을 강조한 패션 아이템이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운도남녀'(운동화를 신고 출퇴근하는 도시남녀)가 등장하면서 운동화 시장이 급성장했는데 이에 힘입어 여름철 비즈니스맨을 위한 다양한 메쉬 운동화들이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

아디다스는 360도 통풍으로 상쾌한 착용감을 선사하는 클라이마쿨 시덕션을 선보엿다. 아웃솔의 새로운 통풍 채널과 메쉬∙클라이마쿨 소재 등의 어퍼가 360도 모든 각도에서 시원한 공기를 유입시켜 땀과 열을 감소시켜 신발 안쪽의 온도를 낮게 유지해준다.

프로스펙스의 더블유 쿨 라이트(W COOL LITE)는 초경량 워킹화로, 통풍이 잘되는 우수한 스키니 메쉬를 적용해 여름철에도 쾌적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쿨링 인솔을 사용해 발을 시원하게 유지해주며, 유연성이 탁월해 외근이 잦은 비즈니스맨의 발 건강을 지켜줄 수 있는 아이템이다.

르까프는 여름 시즌 주력 제품으로 더블핏을 출시했다. 메쉬 소재를 사용해 통풍성이 뛰어나 더위에 강하며 건조가 빠른 것이 특징으로 땀으로 인한 불쾌감을 줄여 준다. 여름철 물가에서나 장마철에도 신을 수 있는 아쿠아슈즈 개념의 하이브리드 슈즈. 화려한 컬러감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비즈니스룩은 물론 어떤 옷차림에도 착용할 수 있다.

크록스 마케팅팀의 신성아 이사는 "여름 무더위와 습한 날씨 탓에 발 냄새나 무좀 등으로 고민하는 남성들의 경우 통풍 및 건조가 용이해 땀으로 인한 습기를 예방할 수 있는 여름 신발 선택에 특히 고심해야 한다"며 "통풍성이 탁월한 메쉬슈즈를 선택해 올 여름 발을 건강하게 관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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