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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로 보는 인터넷 세상] 구당권파 비대위


1. 구당권파 비대위

5월 16일 통합진보당 구당권파가 신당권파 위주의 비상대책위원회를 인정할 수 없다며 오는 18일 별도의 비대위를 구성하겠다고 밝힘. 이날 강기갑 혁신비대위원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1차 비대위 명단을 발표한 가운데 구당권파는 "혁신비대위 자체가 정당성을 상실했다"며 불참을 선언했고, 또한 비대위의 이석기, 김재연 비례대표 당선자에 대한 사퇴 요구와 관련해 "사퇴는 곧 파국"이라고 반발하고 있어 사실상 분당 수순에 돌입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음.

2. EBS 개인정보 유출

EBS교육방송 사이트가 지난 15일 해킹피해를 입어 40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됨. 이번 해킹피해로 지난 2009년 12월 이전에 가입한 일부 회원의 이름과 아이디, 전화번호를 비롯해 이메일, 주소, 가입비밀번호 등이 유출되었으나 수험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EBS 수능사이트는 별도 운영되고 있어 이번 해킹 피해는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짐. 경찰청 관계자는 “EBS로부터 피해신고를 접수 받고, 수사에 착수해 해킹 피해사실을 확인했다”며 “해킹의 침입시기 및 피해규모, 침입경위는 피해 시스템 등을 제출 받아 분석해야 정확하게 알 수 있다”고 설명함.

3. 성호 스님 성매수 폭로

최근 조계종 승려들의 도박 동영상을 공개한 성호 스님이 5월 15일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 고위층 승려들의 성매수 사실을 폭로해 파문이 커질 전망임. 이날 성호 스님은 "명진 스님과 자승 스님이 과거 강남 룸살롱에서 성매수를 했고, 당시 그 이유로 조계사 앞에서 석 달여를 넘게 1인 시위를 했다"고 밝혔으며, 이어 자승 총무원장의 108배에 대해 '생쇼'라며 강도 높게 비판함.

4. 고영욱 추가 피해자

가수 고영욱이 5월 15일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경찰에 재소환된 가운데 이 사건의 추가 피해자가 2명 더 있는 것으로 알려짐. 이날 고영욱을 조사한 경찰은 모델 지망생 A양 말고도 추가 피해자라고 밝힌 인물이 2명 더 있음을 전했고, 특히 한 피해 여성은 열네 살 때부터 고영욱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음.

5. MBC 보도국 폐쇄

5월 16일 MBC가 기자회의 시위를 막기 위해 보도국을 폐쇄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됨. 사측은 기자회가 파업 대체인력인 기자 모집에 반대하며 농성 시위를 계획하자, 보도국이 위치한 엘리베이터 운행을 정지시키는 등 비상구 계단의 출입 통로를 봉쇄했다고 하며,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기자들과 직원들에게는 임시 출입증을 발부했다고 함.

6. 축구대표팀 명단 발표

5월 17일 축구 국가대표팀 최강희 감독이 오는 31일 스페인과의 친선경기에 이어 오는 6월 카타르와의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전에 출전할 26명의 명단을 발표함. 이날 가장 큰 관심을 모은 것은 박주영의 합류 여부였으나 안타깝게도 박주영은 대표팀 엔트리에서 탈락하게 됐으며, 반면 이동국이 최전방 공격수로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끔.

7. 디아블로3 보스

블리자드의 '디아블로 3'가 5월 15일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게임 서비스가 시작된 후 약 5시간 30분 만에 'EHG' 클랜 소속의 게이머들이 최종 보스를 쓰러트려 화제임. 최종보스가 쓰러지면서 어떤 아이템들을 쏟아낼지에 대해 모든 게이머들의 관심이 집중되었지만, 갑작스러운 서버 다운으로 인해 보스가 주는 아이템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알려짐.

8. 6월의 신부 증가

올해 4월 21일부터 5월 20일까지는 음력 3월이 한번 더 반복되는 윤달에 해당하는데, 이 윤달을 피하고자 결혼식을 미룬 예비부부들이 대거 6월에 예식을 치러 '6월의 신부'가 급증하고 있음. 음력에서 계절 간의 시차를 없애기 위해 3년에 한번씩 발생하는 윤달은 예부터 액운이 있는 달로 여겨져 이 기간에는 예식을 올리는 것을 꺼려 왔으며, 그 이유로 올해는 '5월의 신부'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5월 결혼식이 줄고, 6월에 결혼식이 몰리게 됨.

9. 한준호 쓴소리

MBC 한준호 아나운서가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현업 복귀를 선언한 동료 아나운서들에게 쓴소리를 남김. 이는 최근 노조를 탈퇴하고 업무에 복귀한 양승은, 배현진, 최대현 아나운서에게 일침을 가한 것으로, '올라간 후배들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봐라. 그런 자리에 앉을 자격이 있는 사람인지'라면서 불편한 심경을 드러냄.

10. 메리 케네디 사망

5월 16일 미국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조카며느리 메리 리처드슨 케네디가 뉴욕에서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음. 경찰은 사망신고를 받고 현장에 나가 조사를 벌인 결과 사망 당시 메리의 곁에 아무도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으며, 이에 일부 언론에서는 메리가 자살했다고 추정하고 있지만 정확한 사인은 파악되지 않은 상태임.

/자료제공=SK커뮤니케이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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