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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국민선택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패배 인정


박선숙 "정부여당 심판 여론 받아안지 못해 죄송"

[채송무기자] 민주통합당이 사실상 패배를 인정했다.

박선숙 민주통합당 선대본부장은 선거 판세가 드러난 오후 11시 "국민들의 선택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패배를 인정했다.

박 선대본부장은 "민주통합당이 여러 미흡함으로 인해 정부 여당에 대한 심판 여론을 충분히 받아안지 못했다"며 "이것이 승부의 관건으로 봤던 투표율에서도 나타났다. 지역에서 고군분투한 후보들에게 죄송스럽다"고 말했다.

박 선대본부장은 "그러나 오늘의 결과가 이명박 정권과 박근혜 위원장의 새누리당이 지난 4년간 만든 재벌 특권 경제와 반칙과 비리 경제에 대해 국민이 용인한 것은 아니라고 생가한다"며 "민주통합당은 깊이 반성하고 새겨 국민이 의지할 수 있는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현재 개표 결과 19대 총선 결과 새누리당이 150석 인근의 원내 과반 정당이 될 전망이 높다. 민주통합당은 129석, 통합진보당은 10~12석이 예상되고 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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