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글로벌 100호점 '베트남 까오탕점' 오픈

[정은미기자] SPC그룹이 30일 베트남 호치민시에 글로벌 100호점이자 베트남 1호점인 파리바게뜨 까오탕점을 오픈했다.

까오탕점은 약 530㎡ 규모에 2개 층으로 이뤄진 매장이다. 이곳에서는 매장에서 직접 구운 60여 가지가 빵을 비롯해 20여 가지 커피, 음료 등이 팔리게 된다.

강성길 파리바게뜨 베트남 법인장은 "베트남은 과거 프랑스 식민지로 서양식과 현지식 퓨전 요리도 발달해 세계의 유명 프랜차이즈가 들어와 치열하게 경쟁을 벌이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글로벌 100호점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방적이고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파리바게뜨는 지난 2004년 해외 첫 매장인 중국 상하이 구베이점을 열었다. 현재 중국에 80개, 미국에 19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 베트남 1호점 오픈으로 해외 3개국에서 총 100개 점포를 운영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