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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16 여야, 박빙 승부 '팽팽'


새누리·민주당 "박빙 속 새누리 우세"…막판 정권심판론 여부 관심

[채송무기자] 4.11 총선이 1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새누리당과 야권연대를 이룬 민주통합당, 통합진보당이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흥미를 더하고 있다.

조선일보와 미디어리서치의 23~24일 여론조사 결과 '이번 총선에서 투표할 후보의 정당'을 묻는 질문에 새누리당 28.9%, 민주통합당 24.2%, 통합진보당 4.2%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기관 한국갤럽이 19~23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새누리당이 32%, 민주통합당이 26%, 통합진보당이 5%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19~23일 실시한 3월 셋째 주 정례 여론조사에서는 새누리당이 37.4%, 민주통합당은 33.3%, 통합진보당은 7.5%를 기록했다.

이 같은 분위기는 각 당 선거대책위원회에서도 드러났다. 새누리당 이혜훈 선대위 상황실장과 민주통합당 박선숙 사무총장은 25일 각각 기자간담회를 통해 박빙의 상황이지만 새누리당이 우세라고 초반 판세를 밝혔다.

이혜훈 상황실장은 "현재의 여론조사 결과에서 5% 정도를 빼고 봐도 걱정했던 것보다 그럭저럭 괜찮아 보인다"고 말했다. "물론 10%를 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고 덧붙여 박빙 경쟁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박선숙 사무총장도 "지난해 말 기준으로 보면 3개월 동안 약 30석 정도를 잃었다"며 "백중우세 지역까지 포함해 내부적으로 계산해보면 현재로서는 지역구 106곳 정도 밖에 못 건지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정치는 생물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남은 선거기간 동안 어떤 흐름의 변화가 일어날지 점치기 어렵다는 얘기다.

무엇보다 26일부터 시작한 선관위 디도스 특검과 연일 청와대 윗선으로까지 올라가고 있는 총리실 민간인 불법 사찰 논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특검과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아직까지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정권심판론에 불이 붙을 가능성도 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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