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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론스타 '먹튀' 허용, 원천무효"


김진표 "국정조사·청문회 등 모든 수단 이용해 책임 물을 것"

[채송무기자] 민주통합당이 론스타 먹튀를 허용한 금융위원회의 하나금융지주의 외환은행 인수 승인에 대해 '원천 무효'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진표(사진) 원내대표는 3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론스타의 4조6천억원 먹튀를 합법화해준 금융위원회의 하나금융지주의 외환은행 인수 승인은 원천무효이고 용인할 수 없다"며 "은행법상 론스타는 산업자본이 분명한데도 금융위는 자회사가 산업자본인 것은 산업자본이 아니라는 식의 해괴한 판정을 내렸다"고 힐난했다.

김 원내대표는 "더구나 (론스타가) 외환카드 주가조작 판결을 받았는데도 징벌적 매각을 내리지 않았다"며 "천문학적 국부유출을 방조한 금융위 결정에 대해 민주통합당은 국정조사, 청문회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정치적·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이번 사건은 론스타가 2월 5일이 지나서도 승인받지 못할 경우 틀림없이 ISD에 제소할 것으로 이것이 한미 FTA폐기라는 야당 주장과 맞물려 총선에서 정부여당에 불리하게 작용하는 것을 피하기 위한 이명박·한나라당 정권의 꼼수"라고 맹비난했다.

이용득 최고위원은 "국민들이 많은 의혹을 보였는데도 대통령 친구에게 특혜주는 정책, 국부유출을 방조하는 정책을 눈 하나 깜짝 안하고 밀어붙이는 용기가 어디서 나오는지 모르겠다"며 "민주통합당은 이 부분에 대해 관련자 수사 의뢰 등 조치를 계속해 의혹을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진박영태기자 ds3f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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