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중앙총부 통합시스템, 오라클에서 IBM으로 변경

[김관용기자] 한국IBM(대표 이휘성)이 원불교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원불교 중앙총부에 가상화 기반의 통합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원불교 중앙총부의 IT인프라를 재구축하는 프로젝트로 이번 가상화 기반의 통합 시스템 구축으로 에너지 효율 20% 향상, 확장성 보유 등의 이점뿐만 아니라, 약 3억원의 총소유비용(TCO)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됐다고 한국IBM은 설명했다.

또한 향후 비즈니스 요구 사항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통합 인프라 구축으로, 원불교 포탈, 전사적자원관리(ERP), 기록관 사업 등의 후속 사업에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국IBM이 이번에 공급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는 파워 770 서버 2대, 스토와이즈 V7000 스토리지, SAN 스위치, DB2와 웹스피어 애플리케이션 서버 등이다.

원불교 중앙총부 김종철 정보전산팀장은 "원불교 100주년 기념사업인 IT인프라 재구축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 통합솔루션이 필요했다"면서 "이번 시스템 재구축을 통해 100만 신도들에게 더 좋은 교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IBM 이장석 부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경쟁사가 따라올 수 없는 IBM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통합 솔루션 능력을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IBM 솔루션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원불교 100주년 기념사업의 성공을 위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