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석자들은 미국 경기둔화, 유럽지역 국가채무문제 확산, 은행부문 전이 우려 등에 따른 국제금융시장 불안이 앞으로도 상당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상황 변화를 예의 주시하면서 적절히 대응해 나가야 하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일부 은행장은 앞으로 주택매매가격은 정부의 가계부채 연착륙 대책, 국내외 금융시장 불안 등의 영향으로 수도권에서는 약보합세를 이어가겠으나 지방의 경우에는 공급물량 부족, 개발호재 등으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견해를 내놨다.
이들은 또 전세가격은 가을철 이사 등으로 상승세가 확대될 것이지만, 매매가격대비 전세가격 비율이 높은 지방의 경우는 전세수요가 매매수요로 전환되면서 상승폭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나머지 일부 은행장은 정부의 억제대책, 신규주택 분양 감소 등을 고려할 때 향후 가계대출의 증가세가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협의회에는 국민, 우리, 신한, 중소기업, 하나, 수출입, 농협, 수협 대표들이 참석했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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