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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본, 독거 노인 지원 위해 4천만원 쾌척


[정수남기자]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가 의지할 곳 없는 노인들을 위한 '무의탁 빈곤노인 의료·문화 지원사업'을 지원한다.

우본은 17일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 대한성공회 관계자와 자원봉사자 및 독거노인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원금 4천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우본은 이날 행사에 참석한 노인들과 우리나라 최초의 등대가 있는 인천 팔미도 유람선 관광 등 다양한 봄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

김명룡 우본부장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오랜 시간 병을 방치해 수술 및 장기 입원치료를 필요로 하는 어르신들이 많다"면서 "외롭고 힘들게 지내는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경제적, 정서적 도움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의탁 빈곤노인 의료·문화 지원사업은 지난 2003년부터 대한성공회 나눔의 집 협의회를 통해 65세 이상 의지할 곳 없는 노인을 대상으로 노인성 질환관리, 일상의료비와 수술비 등 긴급 의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모두 2천120여명이 혜택을 받았으며, 지원 금액은 2억8천여만원에 이른다.

<사진설명=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 도규상(왼쪽) 우본 보험사업단장이 권춘택(오른쪽) 대한성공회 나눔의 집 협의회 원장에게 무의탁 빈곤노인 의료·문화 지원금 4천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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