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두가 구글처럼 모바일 플랫폼을 공급해 관련 시장 장악에 나서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로빈 리 바이투 최고경영자(CEO)는 파이낸셜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사용자가 1초 내로 인터넷 검색창(검색박스)을 불러올 수 있는 소프트웨어(플랫폼)를 향후 3~5년에 걸쳐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OS를 가동하려면 많은 처리과정을 거쳐야 하지만 검색창만을 부르는 작업은 간단하다. 애플 아이폰은 전원을 넣고 실제 사용할 수 있게 되는 데 45초가 걸린다. 향후에는 전원을 넣자마자 1초후에 검색창을 불러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바이두가 인터넷 미래를 새롭게 열게 되는 셈"이라고 말했다.
이 발언은 로빈 리 CEO가 주창하는 '박스 컴퓨팅' 전략을 설명한 것이다. 이 운영체제는 구글이 개발 중인 크롬OS와 유사한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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