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한국은행은 16일 '2010년 자금순환동향(잠정)'을 통해 개인의 금융자산(상거래신용 및 기타금융자산 제외)이 지난해 말 현재 2천176조4천억원으로 전년 보다 222조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연말 기준으로 개인 금융자산이 2천조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02년 집계 기준 변경 이후 처음이다.
개인 금융자산은 ’07년 1천716조7천억원에서 ’08년 세계적 금융위기 여파로 28조5천억원이 줄었으나, ’09년 266조2천억원 급증했고 지난해에는 200조원대 증가세를 유지했다.
개인 금융부채는 937조3천억원으로 76조3천억원 늘었다. 이에 따라 재무건전성을 보여주는 금융부채 대비 금융자산 비율은 2.32배로 전년의 2.27배보다 개선됐다.
금융자산에서 금융부채를 제외한 순금융자산은 1천239조1천억원으로 전년 보다 145조7천억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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