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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덕훈 사장 "EBS몫 수신료 500원은 돼야"


최근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가 KBS 수신료 인상안을 상정키로 하면서 EBS 수신료에 돌아갈 배분액에 이목이 집중된 상황이다.

14일 서울 섬유센터 스카이뷰홀에서 개최된 스마트러닝포럼 창립세미나에서 기자와 만난 곽덕훈 사장은 "인상분 1천원 중 500원이 아니라, 전체 3천500원에서 500원만 EBS 몫이 되더라도 (EBS의) 정상적인 운영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KBS 수신료 중 EBS 몫은 국회가 아니라 방송통신위원회가 시행령을 고쳐 국무회의에서 결정되는 만큼, 그 전에 국회는 EBS에 많은 힘을 실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EBS는 KBS 수신료 2천500원 중 70원을 배분받고 있다. 작년 EBS 전체 예산에서 수신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6.4%(156억원)에 불과하다. KBS 수신료가 인상되면 EBS 배분액도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곽덕훈 사장은 이날 발족한 스마트러닝포럼의 의장으로 선출됐다. 축사를 통해 곽 사장은 "포럼을 통해 스마트러닝이 나아가야할 방향, 상업적 활용 방안, 새로운 10~20년 아이들의 국제경쟁력 등을 사회적 관점을 통해 논의해 정책적 대안을 찾아가는 포럼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현주기자 hann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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