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사회학과 출신의 김 부사장은 지난 1996년 동원산업 영업사원으로 입사해 마케팅실, 기획실에서 근무한 뒤 2003년 미시간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그는 일찍 그룹 식품계열 후계자로 낙점돼 지난 2004년 동원F&B 마케팅전략팀장, 2006년 동원산업 경영지원실장, 2008년 동원시스템즈 경영지원실장, 2009년 동원시스템즈 건설부문 부본부장 등을 지내며 경영 수업을 받아왔다.
동원그룹 측은 "앞으로 김 부사장은 그룹 경영의 중심 역할을 맡으면서 경영전략 구축과 핵심역량 강화에 나서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동원그룹은 지난 2003년 식품과 금융으로 계열이 분리돼 금융 계열은 김 회장의 장남인 김남구 한국금융지주 대표가 경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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