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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화성 반도체 공장 건설현장 사고로 5명 부상


9일 오후 2시50분경 삼성전자가 경기도 화성시에 짓고 있는 반도체 공장 16라인 건설현장에서 콘크리트가 붕괴되는 사고가 났다.

11층 신축건물 공사장 천장에서 콘크리트가 붕괴되며 작업 중이던 5명이 부상을 당했다.

시공사인 삼성물산 관계자는 "건물 전체는 아니고 천장의 일부 구간이 함몰된 것"이라며 "사고 당하신 분들 치료를 하는 등 수습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고 경위는 현재 조사중"이라며 "아직 사고 원인을 단정짓긴 어렵고 큰 사고가 아니라 건설 일정에 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공사인 삼성물산에 따르면 이 사고로 인해 2명이 중상, 3명이 경상을 입었다. 부상을 입은 5명은 아주대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다.

삼성전자 반도체 16라인 공장은 지난 2010년 5월 착공에 들어갔다. 48만평 규모에 총 12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김도윤기자 money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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